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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영화 아냐?"…주운 신용카드 주인의 깜짝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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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영화 ‘인디아나 존스’를 촬영 중인 유명 할리우드 배우 해리슨 포드(79)가 잃어버린 신용카드를 되찾은 일화가 공개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23일) DPA통신에 따르면 포드가 이탈리아 시칠리아 팔레르모 인근 해변가에 머물던 중 신용카드를 분실했으나, 한 독일 관광객 덕분에 카드를 찾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칠리아주 경찰에 따르면 20일 한 장의 신용카드를 누군가 주워 신고했고, 이 카드는 팔레르모 교외 휴양지 몬델로의 바닷가에 있는 한 경찰서에 넘겨졌습니다.

소유자 확인을 위해 이 카드를 살펴본 경찰관들은 주인 이름이 해리슨 포드라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들은 동명이인이라고도 생각했지만, 그가 영화 촬영차 그곳에 머무르고 있던 점을 고려해 신원 확인 뒤 포드에게 카드를 전달했습니다.

시칠리아 경찰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은 사연을 전하면서 포드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포드는 반팔 티셔츠, 수영복 반바지 차림을 하고 있으며, 한 손에는 되찾은 신용카드를 든 채 미소를 띤 모습입니다.

경찰은 “신용카드에 적힌 이름을 보고 믿겨지지 않았다. 카드를 돌려받은 포드는 인증 사진 촬영을 피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79살의 노배우 해리슨 포드는 현재 시칠리아에서 '인디아나 존스' 최신작을 촬영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영화는 당초 내년 7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제작사 디즈니는 최근 개봉을 2023년 6월로 변경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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