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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한국, 접종완료율 OECD 10위…일본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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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3일) 오후 2시 누적 접종완료자가 우리나라 인구대비 70%를 넘어서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 코로나'를 위한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접종을 처음 시작한 2월 26일 이후 240일째, 2차 접종을 시작한 3월 20일 이후 218일 째에 이룬 성과입니다.

그제(22일) 기준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접종 완료율 10위를 기록하며 일본을 따돌렸고 프랑스, 영국, 독일, 미국 등의 주요 선진국을 모두 앞질렀습니다.

오늘(23일) 오후 2시 접종완료자는 3,594만5,342명을 기록하며 우리나라 약 5,135만명 인구의 70%를 찍었고, 또 다른 조건인 만 18세 이상 목표 접종률 80%는 이미 지난 22일 넘어섰으며 만 60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완료 90% 목표는 이보다 먼저 달성해 방역체계 전환 기준을 모두 충족한 상태입니다.

우리나라의 접종은 초반 백신 수급 불안정으로 부진했으나, 이제는 전세계에서 유례 없이 빠른 상태입니다.

접종 현황은 인구대비 1차 접종률, 접종완료율, 인구 100명당 접종수, 최소 1회 이상 접종한 인구 등 여러 지표로 집계됩니다.
최신자료인 어제(22일) 기준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소속 38개국 중 우리나라는 최소 1회 이상 접종 인구 비율이 79.35%로 다섯번째를 기록했습니다.

1위는 포르투갈, 2위 칠레, 3위 아이슬란드, 4위 스페인이며 6위는 캐나다가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뒤를 이어 덴마크, 이탈리아, 노르웨이, 일본 순이었습니다.

접종완료율 순으로 보면 우리나라는 10위를 차지했습니다.

다만 어제(22일) 기준으로 아직 70%를 넘지 않은 69.45%로 나오나, 포르투갈, 아이슬란드, 스페인, 칠레, 덴마크, 아일랜드, 캐나다, 벨기에, 이탈리아 다음이 우리나라고, 그 뒤를 일본이 68.97%로 바짝 뒤쫓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보다 먼저 접종을 시작했던 영국의 접종완료율 66.69%, 프랑스 67.5%, 이스라엘 64.98%, 독일 65.53%, 미국 56.55%를 우리가 모두 앞섰습니다.

불과 21일만 해도 한국은 12위였고, 일본은 10위였지만 하루 만에 자리가 뒤바뀌었습니다.

한국은 다른 나라들은 접종률이 정체되고 있는 와중에 지난 19일 16위, 20일 14위를 기록하며 두계단씩 빠르게 상승해왔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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