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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신규 확진 1천423명…일상회복 초안 내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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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400명대지만 강도가 한풀 꺾여 '단계적 일상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영업시간 제한 해제 등 구체적인 계획을 담은 '위드코로나' 초안이 내일 공청회를 통해 발표됩니다.
이어서 김대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창 저녁 피크인데도 썰렁한 음식점.

담소가 오가며 화기애애 해야 할 카페.

썰렁한 자영업 분위기가 이제 다소나마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내일 단계적 일상회복 초안을 내놓습니다.

오후10시로 묶였던 식당 등의 영업제한이 풀리고, 백신패스 등을 갖추면 유흥시설 이용도 가능합니다.

초·중학생과 대학생 등교, 대면수업도 확대되고 코로나 경증환자 재택치료도 확대될 전망입니다.

접종율이 70%를 넘어 정부계획을 앞당기며 위드코로나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지난 22일): 피로감도 누적되어 있기 때문에 일상 회복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희망이 커지고 있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신규 확진자는 1천423명 더 나왔습니다.

110일 연속 네 자릿수지만 확산세 자체는 꺾였다는 평가입니다.

서울 514명, 경기 516명, 인천 103명.

전국 환자 10명 중 8명 이상이 수도권 환자입니다.

10대 학생 감염 확산세는 심상치 않습니다.

일주일 새 하루 평균 204명에 달하는 등 증가세가 빨라 백신접종에 속도를 붙여야 할 상황.

[전해철 / 행정안전부 장관: 12세에서 17세까지 소아, 청소년과 임산부 대상 접종도 차질없이 진행하여 앞으로 접종완료율이 80% 수준에 이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변이 없는 한, 11월 1일이 단계적 일상회복의 첫 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상회복 초안과 국민의견을 토대로 정부는 오는 29일 최종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OBS뉴스 김대희입니다.

<영상취재 유승환 현세진 / 영상편집 조민정>

[김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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