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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유통 대표상품] ‘부드러운 소주’의 선구자 롯데칠성 ‘처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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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처음처럼 16.5도


롯데칠성음료는 세계 최초로 알칼리 환원수를 사용한 ‘처음처럼’으로 소주 업계에 신선한 변화를 불러일으킨 주인공이다.

‘처음처럼’은 '참이슬'이 주도하던 국내 소주 시장에서 알칼리 환원수의 제품속성(부드러운 맛, 적은 숙취, 웰빙트렌드 반영)과 차별화된 마케팅 등으로 단기간에 소주 시장을 강하게 흔들어 왔다. 2006년 2월 출시된 ‘처음처럼’은 출시 17일 만에 1000만 병, 6개월도 안 돼 1억 병이 판매되는 등 소주와 관련된 각종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처음처럼’은 소주 시장의 저도주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는 선두주자 역할을 하고 있다. 21도가 주를 이뤘던 출시 당시 ‘20도 처음처럼’으로 부드러운 소주를 각인시켰고 2007년 도수를 19.5도로 낮추면서 1위 업체까지 동참하는 ‘19.5도 소주시대’를 이끌었다.

올 1월부터 16.5도로 다시 알코올 도수를 낮췄고 3월에는 ‘처음처럼 순한’을 ‘처음처럼 순’으로, 알코올 도수를 16.5도에서 16도로 바꾸며 부드러운 소주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알코올 도수 20도의 ‘진한처럼’은 고도 소주를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알코올 도수의 변경 없이 ‘처음처럼 진’으로 이름만 바꿨다.

창의적이고 이색적인 마케팅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힙합씬에서 가장 핫한 래퍼 염따와 컬래버레이션해 선보이는 한정판 제품 ‘처음처럼 플렉스(FLEX)’를 선보였다. 품 패키지는 강렬한 볼드체의 ‘플렉스’ 제품명을 전면에 배치해 ‘플렉스 문화’에 익숙한 2030 젊은 층과 공감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제품 출시 이후 ‘목넘김이 부드러운 소주, 처음처럼’을 일관되게 마케팅하며 국내 소주시장 양대산맥으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마케팅과 사회공헌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투데이/김혜지 기자 (heyj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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