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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미국 비행기 추락사고서 '21명 전원 생존'…'우수한 기술' 덕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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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발생한 경비행기 추락 사고 현장 / 사진 = CNN


미국 항공 전문가들이 지난 19일 미국 휴스턴에서 추락한 경비행기에서 승객 21명 전원이 생존한 이유로 '우수한 기술력'을 꼽았습니다.

24일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지난 19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발생한 비행기 추락사고에서 탑승자 21명 전원이 안전하게 대피했고 큰 부상자는 없었습니다.

미국 항공 전문가들은 이러한 사고에서 모든 승객이 살아남은 이유로 '우수한 기술력'을 꼽았습니다. 여기에는 '내화성 좋은 객실 용품 사용'과 '안전하고 튼튼한 좌석', '충분한 비상구 설치' 등이 포함됐습니다.

시아보 전 미국 교통부 감찰관은 "사람을 구하는 것은 기술뿐"이라며 "대피 규정을 비롯해 충분히 많은 비상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즉시 불이 붙지 않는 내화성 객실 용품을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승객들이 비행기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출구 찾기'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비행기에 탑승할 때 반드시 출구가 어딘지부터 알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시아보는 또 승객들이 비행 중 신발을 신을 것을 권장했습니다. 그는 "완전히 이륙할 때까지 신발을 신고 있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위급 상황에 뛰어나가야할 때 제대로 도망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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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발생한 경비행기 추락 사고 현장 / 사진 = CNN


한편 지난 19일 발생한 경비행기 추락 사고에서는 비행기에 탑재된 비상 미끄럼틀이 사용됐습니다. 현지 관계자들에 따르면, 승객들은 비상구를 통해 안전하게 대피했고, 승객 2명이 경상을 입은 것 외에 추가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미국 교통안전위원회 조사관들은 20일 오전 현장에 도착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비행기의 정확한 추락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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