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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HMM, 냉장·냉동 컨테이너에 사물인터넷 시범운영···내후년 본격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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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이 냉장·냉동 컨테이너에 사물 인터넷(IoT) 장비를 신규 설치해 시범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고가의 민감 화물이 늘면서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냉장·냉동 컨테이너에 IoT 장비를 설치하면 실시간 화물의 위치 파악은 물론 선박에서만 확인 가능했던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진동의 변화 여부 등을 어디서든 확인하고 조절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선박에서 근무하는 승무원들이 직접 확인해 화주에게 정보를 제공해왔다.

HMM은 올해 말까지 총 1000여개의 냉장 컨테이너에 IoT 장비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현재 지난달 말 기준 약 800여개의 신규 냉장 컨테이너에 설치를 완료했으며, 기존에 사용 중인 기기에도 올해 말까지 약 200여개를 추가할 예정이다. HMM은 이후 1~2년 동안 시범운영을 거친 후 서비스 도입을 본격화 할 방침이다.

HMM 관계자는 "향후 해운업계에 본격적으로 적용될 4차 산업혁명 및 디지털화 등을 도입해 IT프론티어 해운선사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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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dong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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