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냉동 컨테이너에 IoT 장비를 설치하면 실시간 화물의 위치 파악은 물론 선박에서만 확인 가능했던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진동의 변화 여부 등을 어디서든 확인하고 조절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선박에서 근무하는 승무원들이 직접 확인해 화주에게 정보를 제공해왔다.
HMM은 올해 말까지 총 1000여개의 냉장 컨테이너에 IoT 장비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현재 지난달 말 기준 약 800여개의 신규 냉장 컨테이너에 설치를 완료했으며, 기존에 사용 중인 기기에도 올해 말까지 약 200여개를 추가할 예정이다. HMM은 이후 1~2년 동안 시범운영을 거친 후 서비스 도입을 본격화 할 방침이다.
HMM 관계자는 "향후 해운업계에 본격적으로 적용될 4차 산업혁명 및 디지털화 등을 도입해 IT프론티어 해운선사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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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dong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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