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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LG전자 가전 사용법, 수어로 알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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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LG전자 수어상담서비스 강화

LG전자 자회사 하이텔레서비스

청각·언어장애 고객 위해 수어상담센터 오픈

아시아투데이

LG전자 수어상담센터에서 전문 상담가가 상담하는 모습/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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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가전 업계가 장애인 고객들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수어 상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26일 고객상담서비스 자회사인 하이텔레서비스가 청각·언어장애 고객을 위한 수어상담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수어상담센터에는 수어통역사 자격을 갖춘 전문 상담사가 근무한다. 전문 상담사가 청각·언어장애 고객과 수어로 상담하고 서비스엔지니어와 고객 간의 대화를 수어로 통역한다.

LG전자는 수어상담센터를 이용한 고객들이 “이전에는 기관에서 제공하는 수어통역서비스를 이용해 왔는데 LG전자가 운영하는 전문적인 수어상담서비스를 빠르게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서비스지점을 방문하거나 서비스 엔지니어가 방문해 제품을 수리를 하는 경우에도 수어상담사를 통해 쉽게 소통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 등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고 전했다.

수어상담센터는 상담과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구매, 렌탈까지 수어상담서비스 운영 범위를 점차 넓혀갈 계획이다. 또한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농아인협회 등과 협업해 상담 전에 장애인 고객을 인지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이텔레서비스는 올해 상담전문인력도 늘리고 있다. 올 상반기 상담전문인력을 150여 명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비슷한 규모를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해 장애인 특별전형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하며 장애인 채용도 늘리고 있다.

유규문 LG전자 CS경영센터장 전무는 “장애인 고객이 차별없이 편리하고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이텔레서비스와 협업해 수어상담서비스를 운영하게 됐다”며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LG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 주요 국가에 청각 장애인 고객을 위한 수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브라질, 영국, 프랑스, 러시아, 두바이, 인도네시아 등 40개국에 수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올해 말까지 50개국 이상의 청각 장애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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