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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테슬라 '시총 1조 달러' 클럽 가입…주가 '천슬라'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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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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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세계적인 일류 빅 테크 기업의 상징인 1조 달러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또 주가는 1천 달러를 넘어서며 이른바 '천슬라' 고지에 올랐습니다.

테슬라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 미국 뉴욕 증시에서 전장보다 12.66% 급등한 1천24.86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주가가 고공비행하면서 시가총액은 1조146억 달러(1천185조 원)까지 치솟았습니다.

테슬라는 3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지난주 장중 910달러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작성했고 이날 다시 기록을 갈아 치웠습니다.

장중 최고가는 1천45.02달러였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테슬라가 시장가치 1조 달러 엘리트 클럽에 가입한 최초의 자동차 회사가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1조 달러 이상 기업은 애플(2조5천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2조3천억 달러), 아마존(1조5천억 달러), 구글 모회사 알파벳(1조5천억 달러)이고 테슬라가 자동차 업체 중 처음으로 1조 달러 클럽에 입성했습니다.

시총 1조 달러는 2010년 6월 테슬라가 나스닥에 상장한 지 11년 만에 달성한 이정표입니다.

MS가 상장 후 1조 달러 도달에 33년 걸린 것과 비교하면 초단기에 이룬 성과입니다.

테슬라는 페이스북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속도로 1조 달러 고지에 올랐습니다.

현재 시총 9천300억 달러인 페이스북은 1조 달러를 밑돌고 있지만, 지난 6월 28일 상장 9년 만에 1조 달러 클럽에 가입했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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