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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고령사회로 접어든 대한민국

고령화·인력부족 기계화로 푼다…함양군, 양파재배 현장 연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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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함양읍 용평리, 농림식품부·농협·생산자 등 참석

연합뉴스

양파 정식기
[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함양=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오는 28일 함양읍 용평리 일원에서 양파 육묘에서부터 수확·저장까지 전 과정에 대한 기계화 기술을 선보이는 연시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시회는 양파 정식(모종 심기)·수확기 등 관련 농기계를 연시·전시함으로써 밭 농업 기계화 확산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연시회에서는 기계 정식을 위한 양파 육묘 기술과 두둑(밭고랑) 형성, 비닐피복, 기계 정식, 붐스프레이 등을 이용한 방제 작업을 선보인다.

단순히 양파 정식과정뿐만 아니라 육묘에서부터 수확·저장까지 전 과정 기계화 기술을 소개해 향후 기계화 보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함양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외국인 근로자 입국 제한과 농번기 노동수요 집중 등으로 인건비 상승에 따른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이번 연시회가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함양군 관계자는 "양파 정식 및 수확 과정에서 농촌의 고령화에 대응하고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기계화를 확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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