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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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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시다 "COP26 직접 참석하고 싶다"…문 대통령과 만남 성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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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사진=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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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선미리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달 1~2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에 직접 출석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26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날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후변화대책 관련 회합에서 기시다 총리는 “COP26에 출석해 (기후변화) 논의에 공헌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기후변화 문제를 유예할 수 없는 중대한 과제라고 강조하며 “기시다 내각도 확실히 대응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만약 기시다 총리의 COP26 정상회의 참석이 실현되면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이 된다. 기시다 총리는 최대 현안인 중의원 선거가 31일 마무리되면 결과가 나온 후 곧바로 영국으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총리가 COP26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영국을 방문하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등 각국 정상들과 개별회담을 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COP26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만큼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두 정상의 첫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15일 문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처음으로 전화 통화했지만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및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한일 갈등 현안에 대해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기시다 총리는 앞선 정권과 마찬가지로 갈등 현안에 대해 한국 측이 적절한 대응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다만 그는 첫 전화 통화 후 “일한(한일)의 의사소통은 계속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양국 정상 간 대화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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