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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JB금융도 '최대 실적'…ROE·ROA 업계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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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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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소재 JB금융지주 본점/사진제공=JB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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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최대 실적' 행진에 지방금융그룹인 JB금융지주도 동참했다. JB금융도 최대 실적을 경신하면서 3분기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을 뛰어넘었다.

JB금융은 3분기, 1~3분기 누적 순이익이 각각 1340억원, 4124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년 전보다 38.3% 늘었고 지난해 연간 순이익(3635억원)을 초과했다.

수익성 지표는 업계 최고 수준이었다.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4.1%, ROA(총자산순이익률)는 1.05%를 기록했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42.3%로 사상 최저치였다.

이자이익은 1년 전보다 17% 늘었고 NIM(순이자마진)은 그룹 기준 2.86%로 전분기보다 0.03%포인트 상승했다. 은행 기준 NIM도 상승 곡선을 그렸다. 2.46%로 역시 전분기대비 0.03%포인트 개선됐다. 비이자이익은 1년 전보다 19.9% 감소했으나 이자이익의 성장이 이를 상쇄했다.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회수에 문제가 생긴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2%, 연체율은 0.58%로 모두 전분기보다 낮아졌다.

계열사들이 모두 제 역할을 하면서 그룹의 최대 실적 경신이 가능했다. 1~3분기 누적 기준으로 전북은행, 광주은행은 1년 전보다 순이익이 각각 31.7%, 18.6% 증가했다. JB우리캐피탈의 순이익 성장률은 66.4%로 두드러졌다.

JB금융 관계자는 "수익성 위주로 사업기반을 강화하고 비용 효율성을 개선해 이익을 증가시켰다"면서 "이는 연말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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