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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친한파 톰 스워지, 종전선언 적극 지지…바이든에 북미대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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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과 면담…주한미군 주둔 필요성 공감

뉴스1

톰 스워지 미 민주당 하원의원과 이석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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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 정치권의 대표적인 친한파로 분류되는 톰 스워지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이 한국전 종전선언 등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해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워지 의원은 26일(현지시간) 미 연방의회 사무실에서 이석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 부의장이 전했다.

스워지 의원은 역사적으로 중국과 북한 당국에 대한 신뢰성이 떨어지고 종전선언에 대한 보수 진영의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지만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와 남북통일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힘든 부분은 중국이 남북한의 평화와 통일을 원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부의장은 남북미 신뢰구축과 대화를 위한 입구로써 현재의 정전 상태를 공식적으로 마감하는 한국전 종전선언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부의장은 또 종전선언이 되더라도 주한미군의 철수는 없을 것이라며 주한미국은 북한에 대한 억제를 넘어 동북아의 안녕과 힘의 균형이라는 측면에서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워지 의원은 주한미군 주둔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현재 그레고리 믹스 하원 외교위원장과 함께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종전선언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북미대화를 촉구하는 서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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