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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애플, 포스코·삼성SDI·범천정밀 등 협력업체도 100% 청정 에너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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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탄소 중립화 달성 목표

100% 청정 에너지 사용 약속한 협력업체 2배 증가

아시아투데이

스칸디나비아 최대 규모로 손꼽히는 태양광 전지판 시설이 애플 비보르 데이터 센터에 전력을 공급한다. 이 시설은 공공보조금이 건설된 덴마크 최초의 태양광 발전 시설이다./제공=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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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애플은 지난 1년간 간 100% 청정 에너지 사용을 약속한 협력업체 규모가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애플은 오는 2030년까지 공급망과 제품 전반에 탄소 중립화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175개의 애플 협력업체가 재생 에너지 사용 전환을 추진 중이다. 애플은 이 같은 조치로 연간 1800만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등가물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년 차량 400만대를 줄이는 것과 같은 효과다.

애플의 국내 협력업체 가운데 청정 에너지 프로그램에 새롭게 동참하는 곳은 포스코,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범천정밀, 덕우전자, 미래하이테크, 영풍전자다. 이미 참여하고 있는 국내 업체는 SK하이닉스, 대상에스티, 서울반도체, 아이티엠 반도체 등이다.

미국 협력업체는 솔베이를 포함해 19곳이 청정 에너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유럽도 19개 협력업체가 청정 에너지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중국은 50개 협력업체가 청정에너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기업은 기후 변화 대응에 동참해야 하며 우리는 협력업체 및 지역사회와 함께 환경 혁신이 가져올 수 있는 모든 기회와 공정성을 입증하고 있다”며 “애플은 사태의 긴급성을 인식하고 행동하고 있으며, 함께 행동하고 있다. 하지만 시간은 재생 가능한 자원이 아니기 때문에 더 친환경적이고 더 공정한 미래에 투자하기 위해 기민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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