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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이슈 일본 신임 총리 기시다 후미오

"日기시다, 바이든과 내달 2일 첫 대면회담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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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영국서 열리는 COP26정상회의 계기로 회담 조율
文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가능성도 주목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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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참석을 위해 방문 예정인 영국에서 다음달 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실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29일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실현된다면 두 정상간 첫 대면 정상회담으로, 기시다 총리는 이번 회담을 통해 미일동맹 강화 방침을 확인하고 바이든 대통령과의 개인적 신뢰관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국이 패권주의적인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어 미일 정상이 조기에 인식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는 게 기시다 총리이 판단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31일 치러지는 중의원 선거(총선) 결과를 지켜본 후 COP26 정상회의가 열리는 영국으로 출발한다.

영국 글래스고에서는 내달 1~2일 COP26 정상회의가 열리는데, 기시다 총리는 이 가운데 2일 개최되는 회의에 참석해 일본의 기후변화 대처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기시다 총리는 국내 일정을 이유로 영국에는 단기간 체류할 전망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달 1일 COP26에서 연설하고, 2일에도 관련 행사 참석 등을 위해 영국에 머무를 전망으로, 양국 정상이 단시간 동안 회담을 할지 아니면 서서 이야기하는 약식회담 형식으로 할지 모색 중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취임 다음날인 이달 5일 외국 정상 중 처음으로 바이든 대통령과 약 20분간 전화회담을 한 바 있다. 이달 11일에는 한 민영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처음으로 대면회담을 하고 싶은 외국 정상은 바이든 대통령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기시다 총리는 COP26 참석을 계기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도 정상회담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도 COP26 정상회의에 참석할 계획이어서 기시다 총리와 처 정상회담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기시다 총리는 취임 11일 만인 이달 15일 문 대통령과 전화회담을 한 바 있다. 전임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 때는 취임 9일 만에 문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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