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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대미투자 심장부 조지아주 상원의원과 만찬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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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최태원 SK그룹 회장©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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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8일 한국을 찾은 존 오소프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이날 저녁 서울 모처에서 오소프 의원과 만찬 회동을 했다. 지동섭 SK온 대표, 이완재 SKC 대표 등이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온과 SKC는 조지아주에 대규모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SK온은 조지아주에 배터리 1·2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3조원을 투자했다. 1공장은 이르면 올해 말부터 상업가동을 시작, 미국 폭스바겐 공장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2022년 완공 예정인 2공장은 포드 물량을 맡는다.

SKC는 2023년까지 조지아주에 8000만달러(약 930억원)를 투자해 1만2000㎡ 규모의 반도체 글라스 기판 생산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최 회장이 지난달 미국 출장에서 현지 정재계 인사들과 만나 2030년까지 미국에 520억달러(약 61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히는 등 SK그룹은 최근 대미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SK그룹은 북미 총괄을 신설할 예정으로, 유정준 SK E&S 대표이사 부회장이 북미 총괄 담당자로 유력하게 거론된다.

한편, 오소프 의원은 방한 기간에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 등 한화그룹 관계자들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큐셀은 조지아주에 생산능력 1.7GW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ryupd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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