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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는 실적발표와 함께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하는 차세대 글로벌 시장 공략 전략을 발표했다.
컴투스는 지난 3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1131억원, 영업이익 129억원, 당기순이익 60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1.8%, 영업이익은 51%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226.7%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2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7.7%, 478.3% 늘었다.
컴투스는 “대표작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와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모바일 야구게임 등이 세계 전역에서 고른 흥행을 지속하며 해외 매출은 전체의 74%인 838억원, 국내 매출은 293억 원을 달성했다”라며 “메타버스 등 신규 사업분야 투자 성과의 반영으로 역대 분기 최대 당기순이익을 거뒀다”라고 설명했다.
컴투스는 위지윅스튜디오, 애니모카 브랜즈, 캔디 디지털, 더 샌드박스 등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국내외 유망 기업에 적극 투자하고 내부적으로도 해당 기술을 이용한 게임 개발과 플랫폼 구축에 돌입했다.
컴투스는 이에 일환으로 2022년 출시 예정인 기대작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에 블록체인 시스템을 적용해 전 세계 플레이투언(P2E) 게임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은 서머너즈워 세계관 기반의 MMORPG로 이용자들에게 모험, 전투와 같은 즐거움은 물론 게임 진행 중 획득한 블록체인 기반의 아이템과 게임 재화를 소유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다. 게임에 참여한 이용자들이 게임과 함께 성장하고 그 성과를 나눌 수 있는 프로토콜 경제를 구현하는 등 글로벌 지식재산권(IP)에 걸맞은 세계적 P2E 게임으로 발전해 나간다.
또 컴투스는 게임, 영상, 공연과 같은 콘텐츠를 비롯해 금융, 쇼핑,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서비스가 포함된 메타버스 협력체를 조성하고 일·생활·놀이를 모두 결합한 올인원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Com2Verse)’ 구축도 추진한다.
‘컴투버스’ 플랫폼에는 장소에 구애 없이 가상 오피스 환경을 제공하는 ‘오피스 월드’와 언제든 필요한 제품을 구매하고 의료 및 금융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커머셜 월드’가 조성된다. 게임, 음악, 영화, 공연 등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 월드’, 이용자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월드’도 포함된다. 컴투스는 이러한 서비스들과 연동하는 독자적 블록체인 경제 생태계를 구축해 참여자들이 경제 활동의 주체로서 실제 삶과 같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미러월드 메타노믹스 플랫폼을 설계할 예정이다.
컴투스는 “지금까지 적극적인 투자 행보를 통해 ‘블록체인-콘텐츠-게임’ 등 각 분야의 유력 기업과 글로벌 메타버스 파트너십 생태계를 구축해왔다”라며 “그룹사의 역량을 결집한 ‘개발-서비스-콘텐츠’의 밸류체인 사이클을 확장하고 관련 분야에 대한 연구 개발 및 투자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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