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요소수 품절' |
(창원·김해=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가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요소수 품귀 사태 장기화에 대비한다.
창원시는 10일 시내버스·마을버스 업체와 긴급회의를 했다.
창원시 시내버스·마을버스 대수는 768대(시내버스 739대·마을버스 대수 29대)다.
이 중 95대(시내버스 66대·마을버스 29대)가 요소수가 필요한 차량이다.
창원시는 11개 시내버스 업체와 3개 마을버스 업체에 요소수가 1만1천300ℓ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창원시는 요소수가 필요한 버스를 예비차로 전환하거나 출퇴근 시간에만 운영하는 방법으로 현재 재고량으로도 한 정도 시내버스 정상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창원 시내버스 |
창원시는 시내버스 15대를 감차 운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창원시는 그나마 시내버스 739대 중 20%가 넘는 160대는 전기 또는 수소전기버스여서 요소수 품귀 사태와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해시도 10일 요소수 품귀현상에 대비해 비상 대책 회의를 했다.
김해시 역시, 시내버스 221대 중 요소수를 쓰는 120대는 배차간격을 조절하고 요소수가 필요 없는 차량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으로 요소수가 떨어지는 것을 최대한 늦춘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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