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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이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예고했다. 소셜카지노 업체 스핀엑스의 연결 실적 편입과 ‘세븐나이츠2’ 글로벌 출시에 따른 성과 반영이다. 최근 한국 게임산업계의 화두인 블록체인 및 NFT게임도 내년초 신작 라인업 발표를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10일 넷마블은 지난 3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6070억원, 영업이익 266억원, 당기순이익 3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5.5%, 영업이익이 69.6%, 당기순이익이 61.4% 감소한 결과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5.2%, 영업이익이 64.2% 늘었다. 다만 순이익은 25.9% 감소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기존 게임들의 지표 하락과 출시 신작 부진이 맞물려 3분기 실적이 개선되지 못했다”며 “4분기부터는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근무제도 변경으로 개발환경이 안정화될 뿐만 아니라 ‘스핀엑스’의 실적 연결, 다양한 신작 출시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이날 ‘세븐나이츠2’를 글로벌 172개 지역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내년 1분기에는 ‘제2의 나라’도 기존 출시 지역 이외의 해외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한국, ‘머지 쿵야 아일랜드’ 글로벌, ‘BTS드림: 타이니탄 하우스’ 소프트론칭도 이어간다.
권영식 대표는 “‘세븐나이츠2’는 오전 11시 글로벌 론칭했다”라며 “한국 초기에 서비스 안정성과 관련한 여러 문제로 인해 빠른 지표 하락이 있었는데 글로벌 론칭 준비하면서 이런 문제점 잘 개선했기에 훨씬 좋은 성과가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당장 4분기는 지난 10월 인수를 완료한 소셜카지노 게임업체 스핀엑스의 연결 실적 편입 효과가 클 전망이다. ‘세븐나이츠2’의 글로벌 론칭 성과도 기여한다.
도기욱 재무전략담당 전무는 “세븐나이츠2 글로벌 출시와 스핀엑스 편입에 따라 에비타는 대폭 개선되고 영업이익도 절대 금액은 물론 이익률 자체도 개선이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및 NFT 게임도 추진한다. 개발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가 설립한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메타 아이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초에 블록체인 및 NTF 게임을 소개할 계획이다.
권영식 대표는 “메타버스는 적극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메타 아이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신규 IP 개발, 게임과의 연결, VFX 연구소를 통한 영상 제작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블록체인과 NFT 연계한 개발을 진행 중이며 내년 초 전체적인 신작 발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전략과 신작을 준비해 알려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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