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26, 현지시간으로 12일 폐막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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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현지시간으로 12일 막을 내리는 가운데, 탄소 감축 목표를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초안이 공개됐다.
10일 BBC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총회의 의장국인 영국은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해 산업화 이전 2도 상승 이내 억제, 나아가 1.5도 이내로 유지라는 2015년 파리협정을 재점검하고 목표를 강화할 것을 촉구한다는 성명 초안을 제안했다.
초안에는 각국이 석탄의 단계적 폐기와 화석 연료에 대한 보조금 중단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으며, 기후변화 해수면 상승 등으로 인한 개발도상국의 피해 대처를 위해 선진국과 관련 기관들이 자금을 두 배 이상 늘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나 로이터통신은 부유국들이 2020년까지 개발도상국을 지원하기 위해 연간 1000억 달러(약 1180억 원)를 마련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지 못했다면서 이들은 기후기금을 약속한 기간보다 3년 늦게 마련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협상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우리는 모든 국가들이 받아들일 만한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며,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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