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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오징어 게임' 전세계 돌풍

'오징어게임' 파급력…넷플릭스 韓 월이용자 1000만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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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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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의 대성공으로 국내 넷플릭스 이용자 수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1일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9월 넷플릭스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948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8월 확인된 863만명보다 9.8% 증가한 수치로, 국내 서비스 개시 이래 최고다.

넷플릭스는 올해 1월 이용자 수 899만명을 확보하며 최고 기록을 세웠지만, 6월 790만명까지 감소했다. 7월부터 반등의 기미를 보이다 11월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 8월 27일 'D.P.'과 9월 1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의 연타석 흥행이 큰 영향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용자는 '오징어 게임' 공개 전후 20·30·50대를 중심으로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유입됐다. 또한 '오징어 게임' 공개 당시 신규 이용자 비중은 9%에 불과했지만, 1주일 후 17%로 늘었다. 신규 이용자 연령대는 20대 비중이 가장 컸다.

닐슨코리안클릭 측은 "대한민국에서 제작한 오징어게임이 전 세계가 열광하는 신드롬으로 자리 잡았다. 국내 이용자들도 그동안 넷플릭스의 다양한 콘텐츠 중 오징어게임에 가장 적극적으로 응답했다. 지속적인 이용자 규모 유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여기에 19일 공개 된 '지옥'이 공개 24시간만에 넷플릭스 TV쇼 월드 차트 1위에 오르면서 12월 이용자 수는 1000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닐슨코리안클릭 측도 "약 1000만명이 이용하는 서비스로서 넷플릭스 지위가 더욱 공고해졌다"고 전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상금 456억원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9월 23일부터 11월 7일까지 46일간 넷플릭스 TV쇼 부문 세계 1위에 올라 넷플릭스 흥행 역사를 다시 썼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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