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돗물 새 이름은? |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 지역에서 생산한 수돗물의 새 이름을 '청라수'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2007년부터 사용해온 '달구벌 맑은 물'이란 명칭이 길어 부르고 기억하기 어렵다는 여론을 반영, 새 이름의 시민 공모에 나섰다.
접수된 624편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와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청라수는 청라언덕에서 착안한 명칭으로 푸른 담쟁이덩굴을 뜻하는 청라(靑蘿)에서 따왔고, 맑고 깨끗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담쟁이덩굴이 담과 벽으로 뻗어나가는 강인한 생명력처럼 대구가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 물관리 도시로 힘차게 거듭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명칭 공모에서 단디수와 비슬수, 도달水, D-water 등이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게 됐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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