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목)

이슈 '오미크론' 변이 확산

"캐나다 확진자 발생, 미국은 시간문제"…오미크론, 북미도 뚫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이 북미대륙에도 상륙했다.

캐나다 정부는 28일(현지시간)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2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들 감염자는 최근 아프리카 나이지리아를 다녀온 여행객이라고 당국은 설명했다. 현재 이들은 오타와주에 격리 중이며 보건 당국은 이들의 접촉자를 알아보는 중이다.

현재까지 오미트론이 확인된 국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영국, 독일, 이탈리아, 체코, 오스트리아, 벨기에, 호주, 이스라엘, 홍콩, 네덜란드, 덴마크, 캐나다 등 총 14개 국가다.

남아공에서 발견된 새로운 COVID-19 변종 사례가 현재까지 미국에서 확인된 바 없다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금요일 발표했다. 아직까지 미국에서는 확진 사례가 나오지 않았다.

앞서 영국 과학계는 지난 24일 전염성이 강하고 백신 내성을 가진 '오미크론'이 나왔다고 밝혔다.

영국 과학계에 따르면 '오미크론'은 스파이크 단백질 내부에 32개의 돌연변이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16개의 돌연변이를 보유한 델타 변이보다 2배나 많은 것이다.

일반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는 자신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인체 세포 표면의 ACE2 수용체에 결합하는 방식으로 침투한다. 바이러스 변이로 스파이크 단백질의 모양이 변하면 항체가 바이러스의 세포 침입을 막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 감염이 더 쉬워진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