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를 운행 중인 카카오 택시.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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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호출 플랫폼 카카오T에 신규 가입한 택시기사 중 MZ세대인 20~30대 기사 비중은 올해 4.8%로 4년 전인 2017년(0.7%)보다 4.1%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신규 가입 기사의 평균연령도 55.5세로 2017년보다 2.6세 낮아졌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9일 이런 내용의 ‘카카오모빌리티 리포트 2021′을 발간했다. 카카오는 “정보기술(IT) 고도화와 카카오T블루·벤티 등 브랜드 택시의 등장으로 영업 부담이 줄고 채용 채널이 확대되면서 택시기사의 평균 연령도 젊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카카오는 자사 서비스 도입으로 택시 배차 성공률도 높아졌다고 했다. 올해 상반기 카카오T에서 중형택시의 5㎞ 미만 배차 성공률은 73.7%로, 2019년 상반기보다 9.1%포인트 상승했다. 서울 강남구의 경우 3∼5㎞ 구간 출근 시간대의 배차 성공률은 62%로, 2019년 상반기(38%)의 1.6배였다.
카카오는 또 카카오T주차, 카카오T퀵 등 다른 모빌리티 서비스 출시를 통해 이용자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도 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혁신, 제도, 기존 사업자와의 상생이 함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진정성을 가지고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정치권과 각 업계로부터 문어발식 사업 확장과 일방적인 유료화를 꾀한다는 비판을 받고, 순차적인 업계 상생 계획을 내놓고 있다.
김윤수 기자(kysm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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