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비즈니스 목적 외국인 신규 입국 등 강화할지 주목
[도쿄=AP/뉴시스]지난 27일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도쿄 아사카 육상자위대 기지에서 사열하고 있다. 2021.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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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감염력이 높은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유입을 막기 위해 일본이 입국 제한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이날 오전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는 강한 위기감을 가지고 (대응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인 확산 움직임이 있어 추가 미즈기와 대책 미즈기와(水際) 대책(국경·항구·항공 등에서 감염원 차단 대책)에 대해서는 계속 검토를 실시하고 있다. 적절한 타이밍(시기)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27일에는 모잠비크 등 아프리카 3개국을 추가해 총 9개국으로부터 10일 간 대기 조치를 실시하겠다고 했다.
특히 일본은 지난 8일부터 비즈니스 목적의 입국 규제를 완화한 참이다. 비즈니스나 취업 목적 단기 체류자, 유학생 등 장기 체류자의 신규 입국이 허용됐다. 이에 대한 고삐고 다시 죌지 주목된다.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은 "오미크론의 감염 상황에 따라 비즈니스 왕래 규제를 다시 강화할 수 밖에 없을 가능성은 있다"고 지적했다. 강화할 경우 일본의 경제 회복에도 영향을 준다고 분석했다.
기시다 총리는 전임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전 총리가 뒤늦게 코로나19 대책을 실시했다는 여론의 비판을 교훈으로 삼고 있다. '선제 조치' 대응을 의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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