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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오미크론' 변이 확산

루체른 동계 유니버시아드 개최 취소...코로나 새 변이 오미크론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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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체른 동계 유니버시아드 추최 측, 다음달 대회 취소 결정

"팬데믹 변화무쌍한 진행과 여행제한으로 대회 개최 불가능"

스위스 연방정부, 오미크론 발생국 선수단 자가격리 10일 의무화

스위스 루체른 동계 유니버시아드 주최 측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다음달 11일부터 21일까지 예정됐던 2021년 동계 유니버시아드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 우려 때문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사진=루체른 동계 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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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다음달 스위스 루체른에서 예정됐던 2021년 동계 유니버시아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 우려 때문에 취소됐다.

루체른 동계 유니버시아드 주최 측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의 매우 변화무쌍한 진행과 이와 관련한 여행 제한으로 학생 선수들을 위한 가장 큰 종합 스포츠 행사의 개최가 불가능하게 됐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동계 유니버시아드에는 50여개국·500개 이상의 대학 선수 약 1600명이 다음 달 11부터 21일까지 스위스 중부와 동부 전역에서 60개의 매달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이 선수들 가운데는 스위스 연방정부가 요구하는 10일 자가격리에 직면한 호주·영국·네덜란드 등 여러 국가의 대표단도 포함돼 있었다. 이날 현재까지 영국에서 11건, 네덜란드에서 최소 13건, 포르투갈에서 13건, 호주에서 1건 등 전 세계 14개국에서 오미크론 감염자가 나왔다.

결국 이들 나라로부터의 스포츠 및 방송 관계자들이 자가격리 대상이 되면서 경기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없게 된 것이 이번 결정의 배경이다.

구이도 그라프 루체른 동계 유니버시아드 조직위 위원장은 “대회를 집중적으로 준비해온 전 세계 선수들을 환영할 수 없게 돼 엄청난 충격이고,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동계 유니버시아드는 격년으로 열리며 다음 대회는 2023년 미국 뉴욕주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열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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