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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말레야 소장 "비상상황…보건부도 승인 절차 서두를 것"
[서울=뉴시스] 알렉산드르 긴츠부르크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센터 소장. *재배포 및 DB 금지. (사진=트위터 캡처) 2021.1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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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러시아가 열흘 이내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백신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청 및 승인 절차는 한 달 반 정도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Ⅴ'를 개발한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센터의 알렉산드르 긴츠부르크 소장은 29일(현지시간) 국영TV 로시야24 인터뷰에서 "오미크론에 대한 새로운 백신 시험 작업에 열흘 이상 걸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타스 통신이 전했다.
이어 "나머지는 등록 절차와 안전성 증명과 같은 문서와 관련된 것"이라며 러시아 보건부에 등록되는 데에는 한 달 반 정도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 과정은 통상 두 달에서 두 달 반 정도 걸리지만 지금과 같은 비상 상황에서는 보건부가 승인 절차를 서두를 것"이라며 "45일에서 50일이면 충분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B.1.1.529를 '우려 변이'로 지정하고 그리스 15번째 알파벳 '오미크론'으로 명명했다. 스파이크 단백질 등에 많은 돌연변이를 일으켜 전염성이 강하고 잠재적으로 백신 효능을 떨어뜨릴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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