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셸 윌렌스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사진=A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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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 29일 미국 CNN에 따르면 이날 로셸 윌렌스키 CDC 국장은 "최근 출현한 오미크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백신 접종과 부스터샷, 예방을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오미크론은 처음 발견 뒤 1주일 만에 최소 15개국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변이체에는 스파이크 단백질에만 32개의 돌연변이가 있는데 과학자들은 이것이 백신의 효과를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 등으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8일 발표를 통해 오미크론이 확산될 위험이 매우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사진=JTBC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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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렌스키 국장은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나온 초기 데이터를 보면 전염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면서 "CDC는 18세 이상 개인에 대한 추가 접종을 권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강한 면역이 심각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며 "아직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4700만 성인이 백신 접종을 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부스터샷은 접종한 백신에 따라 맞아야 하는 시기가 다릅니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접종을 마친지 6개월이 넘는 모든 성인, 얀센은 맞은 지 2개월이 넘는 성인이 CDC가 언급한 부스터샷 권고 대상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봉쇄 조치 대신 추가 부스터샷 접종으로 오미크론 사태를 해결할 예정"이라면서 "우려스럽지만 오미크론이 패닉을 초래할 정도는 아니다. 우리는 최고의 백신과 치료제가 있고 과학자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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