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는 북아프리카서 입국…노르웨이는 남아공 여행자들
사우디서 오미크론 변이 확인. |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중동 사우디아라비아와 북유럽 노르웨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이 검출됐다고 로이터·AP통신 등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우디 국영 SPA 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보건부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가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귀국한 자국민한테서 검출됐다고 밝혔다.
다만 확진자가 다녀온 곳이 구체적으로 어떤 국가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보건부 관계자는 현재 해당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는 격리된 상태라고도 덧붙였다.
이는 걸프국 중에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된 최초 사례라고 SPA 통신은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27일 남아공과 인근 국가 6곳에서 오는 여행객 입국을 금지했다.
노르웨이 당국도 이날 오미크론 변이가 코로나19 확진자 2명한테서 발견됐다고 확인했다.
이들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여행한 뒤 입국했으며 현재 회복 중이라고 덧붙였다.
노르웨이는 지난 26일부터 남아공이나 인근 국가에서 오는 입국자를 대상으로 격리 조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현재 오미크론 변이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일본, 중동, 호주 등 전 대륙 20여 개국으로 확산한 상황이다.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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