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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이슈 '오미크론' 변이 확산

프랑스·그리스·인도도 뚫렸다…'오미크론' 전세계 급속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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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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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조성우 기자 = 국내에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진자가 확인된 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마련되 검사센터에 해외 입국자가 들어가고 있다. 202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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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COVID-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프랑스 수도 파리에 이어 그리스, 인도 등에서도 이날 첫 확진자가 확인됐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리스 남부 크레타섬에서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첫 확진 사례가 나왔다. 확진자는 그리스인으로 지난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입국해 경미한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은 전원 격리 조치 됐으며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인도 남부에서도 오미크론 감염 첫 사례가 보고됐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남부 카르나타카주(州)에서 오미크론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이들 감염원에 대해선 아직까지 알려진 바 없다.

라브 아가왈 보건부 공동비서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확진자 2명과 각각 1·2차 접촉한 자들을 모두 추적해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의 첫 확진 보고로 누적 확진자 규모에서 최다 3개국인 미국, 인도, 브라질이 모두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됐다.

앞서 프랑스 수도 파리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발생했다. 프랑스 보건당국은 2일(현지시간) 수도 파리 일대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최근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프랑스령 레위니옹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확인됐지만 본토에서 나온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오미크론 변이는 지난달 24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처음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했다. 이날 미국 1명, 프랑스 1명, 그리스 1명, 인도 2명 등을 포함해 오미크론 감염이 보고된 국가와 지역은 33곳으로 늘었다.

김지성 기자 so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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