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EU·EEA 15개국서 누적 79명…"중증이나 사망 없어"
"몇 달내 역내 코로나19 확진자 절반 차지할 수도"
"몇 달내 역내 코로나19 확진자 절반 차지할 수도"
[마드리드=AP/뉴시스]스페인 마드리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주사를 준비하고 있다. 2021.1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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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유럽(영국 제외) 에서 현재까지 확인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모두 무증상이거나 경증이라고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가 2일(현지시간) 밝혔다.
ECDC는 이날 오미크론 변이 관련 업데이트를 통해 현재까지 유럽연합(EU)·유럽경제지역(EEA) 총 30개국 중 15개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누적 79명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 4명, 벨기에 3명, 체코 1명, 덴마크 6명, 프랑스 2명, 독일 10명, 그리스 1명, 아이슬란드 1명, 아일랜드 1명, 이탈리아 9명, 네덜란드 16명, 노르웨이 4명, 포르투갈 14명, 스페인 3명, 스웨덴 4명 등이다.
ECDC는 의심 사례도 다수 보고됐지만 아직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확진자 대부분은 아프리카를 여행한 이력이 있고, 일부는 항공편을 경유했다.
오미크론 변이는 지난달 24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했다.
ECDC는 여행 전력이나 여행자와 접촉한 전력이 없는 사례도 유럽국 다수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증도 관련 사용 가능한 정보가 있는 모든 감염자가 무증상이나 경증이며 현재까지 중증이나 사망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ECDC는 오미크론 변이의 전염성, 중증도, 면역 회피와 관련한 증거가 현재로선 불확실하지만 남아공의 예비 자료에 비춰볼 때 기존 델타 변이보다 상당한 이점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앞으로 몇 달 안에 EU·EEA 지역에서 발생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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