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미한 증상 여부는 더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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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현재 모두 38개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됐으며, 텔타 변이보다 전염성이 더 높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고 CNBC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HO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3일 현재 38개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됐으며, 이전 지배 변이인 델타보다 전염성이 더 높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 라이언 비상팀장은 “분명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전염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델타 변이보다 더 전염성이 높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 같은 결론을 내리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오미크론에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약 32개의 돌연변이가 있는데, 이는 기존의 델타의 16개보다 2배 많은 것이다.
WHO는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발병이 경증이라는 지적에 대해 “아직 더 지켜봐야 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WHO의 기술팀장인 마리아 판 케르코베는 "초기 보고에서 증상이 경미하다는 보고가 많지만 단정하기 이르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이후 수 주 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며 "오미크론의 병증을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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