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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기온 평년 웃돌지만 미세먼지 말썽…수도권 등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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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 10~16도…서울 13도

강원 영동·경북 동해안 종일 비

헤럴드경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이었던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남산서울타워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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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화요일인 7일은 기온이 평년을 웃돌며 포근하나, 중서부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짙겠다. 강원도와 경북 일부 지역은 흐리고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7일 전국 아침기온은 영하 2도에서 8도로, 평년기온(영하 7.2도에서 영상 2.6도)을 꽤 웃돌았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4.3도 ▷대전 1.3도 ▷광주 6.0도 ▷대구 3.8도 ▷부산 11.8도로 모두 영상권이었다.

주요 지역의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3.5도 ▷파주 영하 2.3도 ▷철원 영하 3.4도 ▷제천 영하 4.1도 ▷대전 영하 0.2도 ▷장수 영하 3.2도 ▷광주 3.3도 ▷대구 1.1도 ▷의성 영하 2.7도 ▷부산 7.7도로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 일부를 제외하고는 영상권이었다.

낮 기온은 10~16도까지 오르겠다. 낮도 평년(3.5~10.9)에 비해 포근할 전망이다. 서울의 최고기온은 13도로, 전날(12.1도)에 비해 1도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태백산맥을 기준으로 서쪽은 중국 북부지방에 자리한 고기압 영향권에 들었고 동쪽은 동해 북부 해상에 있는 고기압 영향을 받는다. 때문에 전국 대부분이 맑으나 동해 북부 해상 고기압에서 동풍이 유입되는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종일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5~20㎜, 경북 동해안·경북 북동 산지 5㎜ 안팎이다. 해발 1000m 이상인 강원 높은 산지엔 눈이 오면서 1~3㎝ 정도 쌓이겠다.

이날 수도권·세종·충북·충남·대구는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겠다. 나머지 지역은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보이나 대전·광주·전북은 오전 한때 ‘나쁨’ 수준으로 미세먼지가 짙어지겠다.

이에 대해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전날 미세먼지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대기가 정체한 데다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더해져 중서부지역 대부분과 영남권 일부의 미세먼지 농도가 짙겠다”고 내다봤다.

bin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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