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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비아그라 사용자, 치매 발병률 69%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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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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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가 치매 발병률을 크게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연구팀이 700여만 명의 6년 치 의료보험 급여 자료를 통해 비아그라 사용자와 비사용자의 치매 발병률을 비교 분석한 결과, 비아그라 사용자의 치매 발병률이 비사용자보다 69%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이 줄기세포를 배양해 만든 치매 환자의 뇌세포를 시험관에서 비아그라에 노출시킨 결과 뇌세포의 성장이 촉진되고, 치매와 관련된 '비정상 타우 단백질'이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연구팀은 그러나 아직까지는 비아그라와 치매 위험 사이의 연관성이 확인됐을 뿐이라며, 남녀 모두 참여하는 정밀한 임상시험을 통해 의학적으로 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 에이징'에 실렸습니다.

YTN 호준석 (june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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