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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첫 확진자가 발생하고 저장성 생선도매시장에서 20여명이 집단감염되면서 중국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어제(13일) 톈진에서 오미크론 감염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확진자는 지난 9일 해외에서 입국한 여행객으로 현재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중국 본토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코로나19 확산세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해외 입국자 25명을 포함해 7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본토 확진자 51명 중 저장성 44명, 네이멍구 몽골족 자치구 5명, 헤이룽장성과 산시성이 각각 1명입니다.
저장성에서는 하루 전인 12일에도 74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저장성 사오싱에서는 지난 12일 생선도매시장에서 20여명이 집단감염 되는 등 55명의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13일에도 38명이 추가 확진되며 급속히 번지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저장성에서는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모두 212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베이징동계올림픽(2월 4∼20일)이 다가온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오미크론 확진자까지 나오자 중국 당국은 방역 강화에 나섰습니다.
국무원 코로나19 대응 특별위원회는 집단감염 사례가 대부분 해외 입국이나 수입과 관련이 있다며 항구도시들이 전염병 예방과 통제, 감시·경보 시스템을 강화하고 국경을 통제하는 조치를 시행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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