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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배달앱 과도한 수수료 잡는다 … 부산 공공배달앱 ‘동백통’, 다음 달 정식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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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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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수습기자] 부산 공공배달앱 ‘동백통’이 다음달 정식서비스를 개시한다.

부산시는 독과점 체제로 운영되는 민간배달앱의 과도한 수수료와 광고비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앱 개발을 추진했다.

시는 가입비·광고비·중개수수료를 없앤 3무(無) 정책을 운영방침으로 기획해 부산 공공배달앱 동백통을 개발했다.

동백통은 지난 10월 연제구 시범운영 후 현재 부산 전역 정식서비스 개시를 위한 막바지 작업 중이다.

부산시는 2023년까지 ▲20개 시장, 500개 점포 이상 전통시장 ▲5천개 점포 이상 음식점 ▲200개 업체 1천개 제품 이상 중소기업 가맹점 확보를 최우선으로 가맹점 모집에 나서고 있다.

시는 동백통에 입점하는 가맹점주에게 ‘가맹수수료 ZERO, 중개수수료 ZERO, 홍보비용 ZERO’의 3무(無) 정책을 홍보할 계획이다.

동백통 가맹점은 상시 모집하고 있으며 가맹점 신청은 동백통 누리집에서 입점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동백통 서비스 개시에 맞춰 캐시백을 추가로 5% 제공해 동백전 이용자의 동백통 사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내년 1월 동백통에서 동백전으로 결제 시 기존 10% 캐시백에 추가 5%를 더해 총 15%의 캐시백을 제공받을 수 있다.

BNK부산은행에서도 동백통에서 부산은행 카드로 결제하면 500원을 돌려주는 이벤트를 시행할 예정이다.

나윤빈 부산시 민생노동정책관은 “소상공인은 동백통 가맹점 가입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시, 연제구, 연동골목시장 상인회, 외식업체 연제구지회와 동백통 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

캠페인은 전통시장을 방문한 소비자에게는 동백통 홍보용 장바구니를 증정할 예정이다.

캠페인은 16일 오후 3시 동백통을 시범운영 중인 연제구 연동골목시장에서 열린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수습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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