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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내년부터 DSR 규제 강화…내 대출한도 조회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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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신한은행, DSR 계산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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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대폭 강화된다. DSR 규제 강화로 내년부터 대출 한도가 기존보다 줄어들 수 있는 만큼, 간편하게 본인의 DSR을 계산할 수 있는 DSR 계산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와 신한은행이 최근 간편하게 본인의 DSR을 계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오픈했다. DSR은 차주의 연봉과 앞으로 갚아나가야 할 부채 규모를 모두 반영하는 대출 산식이다.

우선 카카오페이는 오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DSR 계산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대출 내역을 자동으로 확인해 △현재 DSR 점수 △연말까지 대출 한도 △내년 새로운 신용대출 한도 차이를 한눈에 보여준다. 시중은행 대출 한도 뿐 아니라 저축은행과 카드사의 신용대출 한도 변화도 비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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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신한 DSR 계산기(디슐랭)를 운영하고 있다. 이 계산기는 신한은행의 앱인 신한 쏠(SOL)에서 대출을 신청하기 전에 이용할 수 있다.

신한 DSR 계산기는 신용정보원에 등록된 보유 대출의 원리금을 조회하고, 자동 입력해 대출 정보의 정확성과 고객이 일일이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대표 대출 상품을 기준으로 예상되는 금리까지 조회가 가능해 향후 고객이 고려해야 할 원리금을 제시한다.

금융당국은 내년 1월부터 총 대출액이 2억원을 초과하는 대출자에게 차주 단위 DSR 규제를 적용한다. 은행에서 돈을 빌릴 경우, 이 비율이 40%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돼 있다. 이후 7월부터는 1억원 초과 대출자까지 적용 대상이 확대된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 등에 따르면 내년 차주 단위(개인별) DSR 규제에 포함되는 대출자가 593만명에 달한다.

김형석 기자 khs8404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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