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토론회 개최..."소상공인 구원투수 역할 기대"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23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내년 1월 중 정식 출시를 앞두고있는 부산 공공O2O플랫폼「‘동백통’ 운영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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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배달앱의 과도한 수수료와 광고비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탄생한 부산 공공O2O판매플랫폼인 '동백통'의 새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전문가들이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부산시는 23일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동백통 플랫폼 활성화 방안을 찾고자 부산시 주관으로 '동백통’ 운영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토론회에는 소비자, 소상공인, 시민단체, 시의회, 학계 등 각 분야 관계자가 참여해, 가맹점 모집홍보 전략과 소비자 유입 및 사용활성화 방안과 더불어 민간앱 대비 개선·기대사항 등을 논의했다.
토론회는 의제별 지정토론과 질의응답,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참석한 전문가 및 시민단체대표들은 동백통의 향후 나아갈 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특히, 지난달 연제구 시범운영에 참석한 소비자와 동백통 가맹점 대표는 실제 동백통 사용 시 불편했거나 보완이 필요한 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제시하며 동백통에 대한 큰 관심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부산시 관계자는 "가입비·광고비·중개수수료를 없앤 공공배달앱인 동백통이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 강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구원투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나윤빈 부산시 민생노동정책관은 "동백통이 부산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배달 중개플랫폼 수수료 경감을 통해 경영부담을 완화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공 판매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 라고 포부를 밝히며, "민간앱 대비 투입자원이 한정적인 공공플랫폼의 성공적인 시장안착을 위해 관계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부산시가 앞장서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백통 앱은 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거쳐 11월 업데이트 버전을 출시했고, 12월부터 연제구 시범운영을 진행 중이다.
(부산)박신혜 기자 cosmos180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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