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신항 |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도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진해신항 건설사업 예비타당성조사가 최종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진해신항 건설사업의 사전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내년 상반기부터 1단계 9선석에 대한 기초조사용역을 시작으로 2031년까지 총 7조9천억 원을 투입해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2032년에는 스마트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대규모 컨테이너부두 9선석이 개장한다.
진해신항은 2040년까지 12조원을 투입해 총 21선석의 대규모 스마트 항만을 조성하는 경남 최대 국책사업이다.
진해신항이 최종 완공되면 부산항 신항과 더불어 2040년 기준 4천200만TEU를 처리할 수 있는 세계 3위권의 세계 물류 중심 항만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신항만 총 60선석 중 36선석을 도가 확보해 항만 기능이 경남 중심으로 재편된다.
이에 따라 가덕도신공항 및 철도와 연계한 세계적인 트라이포트 물류허브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인국 도 미래전략국장은 "진해신항 건설사업 국비 145억원 확보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2022년 상반기 기초조사용역 등이 본격 추진된다"며 "약 28조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가지는 진해신항이 세계적 물류거점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진해신항에 대한 항만정책 결정 과정에 시가 적극 참여해 이곳이 동북아 중심기지로서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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