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도는 '서부 경남 공공병원 신축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면제 대상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공공병원 신축은 경남도 민선 7기 공약이자 서부 경남 도민 숙원사업이다.
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 중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서부 경남 공공병원 설립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의결했다.
이후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경남도는 이 사업이 공론화 시작 2년 만에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해 10월 서부 경남 공공의료 확충 민관협력위원회를 구성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보건복지부가 '공공의료체계 강화방안'을 통해 해당 사업에 대한 예타 면제 추진을 위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서부 경남 공공병원 부지는 진주시 정촌면 옛 예하초등학교 일대다.
도는 지난 3월부터 7개월간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거쳐 3백 병상 19개 진료과목의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거쳐 예타 면제 요구서를 제출했다.
해당 병원은 2025년에 착공해 2027년에 준공 및 개원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예타 면제 확정은 도민과 각종 단체, 지역 정치권이 역량을 결집해 노력한 결과"라며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대응과 서부 경남권 의료환경 불균형 해소를 위해 빈틈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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