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좌나들목~서인천나들목 4.51㎞
예타 통과 시 실시설계 등 거쳐 착공
인천대로 지하도로 신설 사업 구간(빨간색 선) 위치도. (자료 = 인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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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인천대로 지하도로 신설 사업(공단고가교~서인천나들목 혼잡도로 개선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도로는 가좌나들목(IC)~서인천나들목 4.51㎞ 구간에 왕복 4차선으로 계획됐다. 사업비는 5694억원 규모이다.
인천대로 일반화사업 일환으로 계획된 이 도로는 공단고가교~서인천나들목 도로 정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예타가 통과되면 사업비의 50%를 국비로 확보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 9개월간 예타가 진행돼 타당성이 확보되면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3년 착공할 방침이다. 준공 목표는 2026년이다.
한편 시는 내년 1월 인천대로 일반화사업 1단계 구간에 대해 공사를 시작한다. 인천대로 일반화사업은 예전 경인고속도로였던 미추홀구 용현동 기점~ 서구 가정동 서인천나들목 10.45㎞ 구간의 옹벽·방음벽을 철거하고 왕복 6~8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줄이는 것이다. 도로 주변을 숲길, 주차장, 문화공간 등으로 조성해 지역 간 단절을 해소하는 사업이다.
1단계 구간은 4.8㎞이고 2단계 구간은 나머지 5.65㎞이다. 지하도로 신설 사업은 2단계 공사에 포함된다.
시는 인천대로 지하도로가 개통되면 서구 가좌동·가정동의 교통혼잡이 해소되고 원도심 재생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천대로 지하도로 신설 사업이 예타에 선정돼 주변 지역 재생과 활성화 사업에 큰 동력을 얻게 됐다”며 “인천대로 일반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원도심 연결·재생 등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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