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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이슈 국내 백신 접종

내년 1월부터 생일 지난 만 12세 청소년 화이자로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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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대상에선 제외…"생일 일일이 확인 어려워"

연합뉴스

오늘부터 12∼15세 화이자 접종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2∼15세(2006∼2009년생)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일 오후 서울의 한 소아청소년과 의원에서 청소년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2021.11.1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규리 기자 = 내년 1월부터 2010년생 중 생일이 지난 만 12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30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2022년에 만 12세가 되어 새롭게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으로 들어오는 청소년에 대한 접종을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12∼17세(2004∼2009년생)를 대상으로 한 1·2차 접종은 지난 10월부터 시행됐다.

2010년생 청소년들은 내년에 생일이 지난 이후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이들은 현행 12∼17세 접종과 동일하게 3주 간격을 두고 화이자 백신으로 1·2차 접종을 받게 된다.

2010년생 청소년은 내년 1월 4일 0시부터 사전예약 누리집(ncvr.kdca.go.kr)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일로부터 7일 이후의 날짜로 접종일을 선택할 수 있다.

내년 1월에는 생일이 1,2월인 2010년생이 사전예약대상자이며, 예약 가능 대상은 기간별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새로 접종대상이 된 2010년생은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청소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를 적용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생일이 지난 2010년생만 접종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들에게 방역패스를 적용할 경우 식당이나 학원 등에서 생일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적용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방대본은 전했다.

연합뉴스

학원가에 붙은 '방역패스' 안내문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정부의 청소년 대상 방역패스 적용은 학습권과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국가인권위원에 진정을 제기하는 등 학생과 학부모를 중심으로 반발이 일고 있는 가운데 8일 오후 세종시의 한 보컬·댄스학원에서 입시생이 연습하고 있다. 정부는 내년 2월부터 만 12∼18세 청소년에게도 방역패스를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청소년은 학원·도서관·스터디카페 등을 이용하려면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48시간 이내 유전자증폭(PCR) 음성 확인서를 소지해야 한다. 2021.12.8 kjhpress@yna.co.kr


현재 접종대상에 해당하는 12∼17세(2004∼2009년생)에 대한 사전예약은 내년에도 계속된다.

이들에 대한 사전예약은 오는 31일 오후 6시에 마감될 예정이었으나 방대본은 마감 없이 내년에도 사전예약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아직 접종받지 않은 청소년들은 내년 1월 3일부터 SNS나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통해 당일에 잔여백신으로 접종받을 수 있다.

현재 3차 접종은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어, 내년부터는 2차 접종한 후 3개월이 지난 2004년생이 3차 접종 대상에 포함된다. 대상자에게는 이달 중으로 개별 안내 문자가 발송될 예정이다.

내년 1월 1일 0시 이후부터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3차 접종을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일로부터 7일 이후의 날짜를 골라 접종받으면 된다.

cu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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