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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오미크론' 변이 확산

    도쿄 일일 확진자 수 3개월만에 100명 넘어…오미크론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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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

    지난해 11월 30일 일본 수도권 관문인 지바(千葉)현 나리타(成田)시 소재 나리타국제공항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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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안 감소세를 보여온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NHK는 3일 도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3명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도쿄의 하루 신규 감염자 수가 100명을 넘은 것은 3개월 전인 지난해 10월 8일 이후 처음이다.

    도쿄의 이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 월요일인 지난해 12월 27일에 비해 68명 늘어 약 3배 가까이 증가한 규모다. 지난 일주일 간의 신규 감염자는 3205명으로, 그 전 1주일 간보다 1371명 증가했다고 지지 통신은 전했다.

    전염력이 훨씬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급증이 이러한 신규 감염 재급증의 배경으로 여겨지고 있다.

    또 오키나와(冲繩)현에서도 이날 130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오키나와 역시 지난해 9월 25일 이후 100여일만에 하루 신규 감염자 수가 100명을 넘어섰다. 지금까지 오키나와현의 누적 감염자 수는 5만895명이다.

    지난 일주일 간 확인된 지역별 감염자 수는 도쿄(462명)가 가장 많았고, 오사카(380명), 오키나와(258명) 순이었다. 또 공항 검역에서 감염이 확인된 것도 526명으로 전주(292명)의 1.8배가 돼 해외 입국자의 감염도 크게 늘고 있다.

    사망자 누계는 1만8406명으로 1주일 만에 8명 늘었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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