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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LOL] 개막 채비 마친 4대 리그… 10일 대장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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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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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2022년 LOL e스포츠가 본격적으로 출발할 채비를 마쳤다. 4대 리그(한국 중국 유럽 북미) 모두 오는 10일 이후 순차적으로 개막하며 각 지역의 ‘봄의 제왕’을 가리기 위한 대장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오는 10일 4대 리그 중 가장 먼저 개막하는 리그는 중국의 ‘LOL 프로 리그(LPL)’다. OMG와 TT(썬더토크)가 2022 LPL 스프링 시즌 개막전 1경기에서 대결하며, 2경기에서는 명문 RNG, 펀플러스가 맞붙는다.

LPL도 활발한 스토브리그 끝에 볼거리가 다수 포진되어 있다. ‘2022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챔피언 EDG가 전력을 그대로 유지한 가운데 다수의 강팀들이 전력 보강을 통해 왕좌를 넘보고 있다. LPL 레전드들의 이동도 눈에 띈다. IG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루키’ 송의진, ‘더샤이’ 강승록은 서로 찢어져 각각 V5, 웨이보로 이적했다.

펀플러스의 심장 ‘도인비’ 김태상은 이번 시즌부터 LNG 소속으로 ‘타잔’ 이승용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LPL 슈퍼스타 ‘우지’ 지안즈하오는 복귀를 선언했다. 친정팀인 RNG가 아닌 BLG 소속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LPL에 이어 12일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이 막을 올린다. 디알엑스-리브 샌드박스, T1-광동의 개막전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LCK는 손에 꼽히는 뜨거운 스토브리그를 보냈다. 2021 서머 시즌 로스터와 비교했을때 기존 선수가 3명 이상 남은 팀은 T1, 브리온 뿐이다. 이중 최고의 슈퍼팀을 꾸린 젠지의 행보가 주목된다. 젠지는 프랜차이즈 스타 ‘룰러’ 박재혁을 필두로, 최대어 ‘쵸비’ 정지훈을 포함해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리헨즈’ 손시우를 영입하면서 최강 라인업을 구축했다.

평일 펼쳐지는 LPL, LCK에 이어 주말에는 유럽 ‘LOL 유로피안 챔피언십(LEC)’, 북미 ‘LOL 챔피언십 시리즈(LCS)’의 개막이 예정되어 있다. LEC, LCS는 각각 14일, 15일 막을 올린다. 이중 LCS는 스프링 시즌 전 각 팀의 전력을 확인할 수 있는 토너먼트인 ‘록인’ 형태로 진행된다.

LEC도 이적 시장 광풍이 불며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그간 강팀으로 군림했던 G2의 전력에 의문부호가 생긴 가운데 바이탈리티, 프나틱이 성공적인 스토브리그를 보냈다. 바이탈리티는 상당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 ‘카르지’ 마티아슈 오르샤크를 영입하며 유럽 내 경쟁력 있는 팀을 꾸렸다. 프나틱도 지난해 유럽 1등 미드 라이너였던 ‘휴머노이드’ 마렉 브라즈다의 입단으로 트로피에 도전할 채비를 마쳤다.

LCS의 관전 포인트는 새롭게 진출한 한국 선수들이다. ‘써밋’ 박우태, ‘버서커’ 김민철은 북미의 명문 팀 C9에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시즌까지 PSG 탈론에서 활동하며 국제전에서 인상적은 모습을 보였던 ‘리버’ 김동우는 디그니타스에 입단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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