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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이슈 최악의 위기 맞은 자영업

"손실보상 대책 밝혀라"…자영업 단체, 양당 후보에 온라인 토론회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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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등 자영업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피해단체연대를 발족, 양당 대선후보 초청 코로나 피해 단체와 해외 한인 자영업자 손실보상 온라인 토론회를 제안하고 있다. 2022.1.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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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자영업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피해의 온전한 보상을 촉구하면서 민주당·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온라인 토론회를 제안했다.

코로나피해단체연대는 5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당 대선후보가 자영업자 피해 지원을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아무 것도 진행된 게 없다"며 "적절한 손실보상이 이뤄진 해외의 한인 자영업자들과 함께 온라인 토론회를 통해 어떤 입장과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지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미국, 프랑스, 일본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국 교민들이 적게는 1억100만원, 많게는 2억8000만원까지 지원받았다"며 "방역 선진국인 대한민국의 정부가 가장 많은 고통을 감내했던 자영업자에게 보여준 재정 대응은 그야말로 낙제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Δ100조원 추경 즉각 시행 Δ확실한 선지급 후 정산화 Δ행정처분 상관 없는 손실보상 사각지대 해소를 촉구했다.

코로나피해단체연대에 참여한 한국헬스장연합회의 문하룡 대표는 "낙선하면 자영업자 공약을 어떻게 할거냐는 질문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원래 공약이란게 그렇지 않냐'라고 대답해 (자영업자들을) 우롱했다"며 "폐업 위기에 몰린 자영업자와 그 가족은 정부의 방역조치를 거부하면서라도 고통을 알리고 싶다"고 토로했다.

고장수 전국카페사장연합회 회장은 "코로나19가 차기 정부까지 계속될 수 있다"며 "많은 자영업자들이 몸부림치는 상황에서 양당 후보가 공통된 공약을 내걸어 달라"고 요구했다.

김태윤 한국스터디카페협회 회장 역시 "코로나가 시작될 때 아무 말 없이 협조한 게 바로 우리"라며 "방역패스에 협조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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