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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안철수 후보에게 듣는다 "야권 단일화? 끝까지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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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새해를 맞아 주요 대선 후보들을 만나 보는 순서입니다. 오늘(5일)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안철수 후보에 대한 높아진 관심…실제로 느끼나?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현장에서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느끼는 것은 지금 숫자로 나타나는 것보다 훨씬 더 큽니다. 그래서 앞으로 이제 더 올라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최근 관심 많아진 이유는 뭐라고 생각?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후보들 중에서 이제는, 이렇게 보는 모양입니다. 어떤 분이 도덕성에서 문제가 없는지, 가족 문제가 없는지, 그리고 또 미래 비전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그 다음 정말로 실행 능력이 있는 사람인지, 그런 검증 과정을 통해서 아마 저 안철수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Q. '윤석열 주춤한 지지율' 옮겨갔다는 이야기에 대해선?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제가 준비가 안 돼 있으면 도덕성이라든지 여러 가지 정책 준비가 안 되어 있으면 그게 저한테 오겠습니까? 다른 분에게 가겠죠.]

[앵커 : 준비된 후보다, 이 말씀이시죠?]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네, 그렇게 생각합니다.]

Q. 윤석열 후보 '선대위 쇄신' 기자회견 관전평은?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다른 당 후보라서 좀 조심스럽기는 합니다만, 지금의 이런 혼란된 그런 상황들이 잘 수습되었으면 좋겠다, 그런 바람입니다.]

Q. '윤석열 홀로서기' 선거 판세 어떤 영향 미칠까?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이제는 홀로서기를 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제부터 결정하는 모든 것은 본인이 결정하게 될 테고 거기에 따르는 책임들은 이제 모두 본인의 몫이 되겠죠.]

Q. '물러난 김종인' 야권 단일화 계기 전망에 대해선?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그게 꼭 어떤 차이를 만들어내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원래 김종인 위원장께서 워낙 판세를 보는 눈들이 굉장히 정확하십니다. 그래서 경우에 따라서 여러 가지 다른 그러한 결정들을 하고 계셔서요, 그분이 있고 없고가 크게 달라질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Q.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한 입장은?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저는 제가 당선돼서, 제가 정권 교체를 하러 나온 사람입니다. 어떻게 보면 다른 두 당의 정권 교체 내지 정권 유지. 그리고 제 정권 교체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무슨 뜻이냐 하면 다른 거대 기득권 양당은 정권 교체 내지 정권 유지 자체가 목적입니다. 그런데 제 목적은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거고, 정권 교체는 그를 이루기 위한 수단입니다. 그것 자체가 굉장히 저는 다른 결과를 나타낼 수 있을 거다. 무슨 뜻이냐 하면 그냥 단순히 기득권 거대 양당이 정권을 가져오게 되면 그다음에 대한 계획은 없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면 안주하게 되고 그냥 신적폐가 되어 버리는 거죠. 그렇게 되면 결과는 정권 교체가 아니라 적폐 교대가 돼서 국민만 불행해지는 겁니다.]

Q. SBS 여론조사, 안철수 지지 5명 중 3명 '지지 바꿀 수도 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그건 제가 겸허하게 받아들일 부분이죠. 일단 제가 지금까지 말씀드린 내용에 대해서 수긍을 해서 지지는 하지만, 과연 이것이 진정성이 있는가, 그리고 이 사람이 실행 능력이 있는 것인가. 그걸 아마 자세하게 보실 겁니다. 그다음에 아마 지지를 굳히시겠죠.]
김기태 기자(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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