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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뷔 ‘크리스마스트리’, 한국 OST 첫 빌보드 ‘핫 100’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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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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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의 멤버 뷔(사진)가 부른 SBS 월화드라마 ‘그해 우리는’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드라마 OST가 빌보드 핫 100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일 빌보드 공식 트위터에 따르면 뷔의 ‘크리스마스트리’는 이번 주 핫 100 차트 79위에 올랐다. BTS에서 솔로 가수로 빌보드 싱글 차트에 이름을 올린 멤버는 뷔가 세 번째다. 앞서 제이홉의 ‘치킨 누들 수프’(Chicken Noodle Soup·2019년)와 슈가의 ‘대취타’(2020년), ‘걸 오브 마이 드림스’(Girl of My Dreams·2021년)가 핫 100에 들어갔다.

‘크리스마스트리’는 드라마 첫 회에서 주인공 최우식(최웅 역)의 작업실에서 흘러나온 LP 음반 곡으로 등장했고 주요 장면에서 분위기를 살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4일 발매된 이 곡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같은 달 24∼26일 집계한 ‘톱 송스 데뷔 글로벌(Top Songs Debut Global)’에서 한국 OST로는 처음 1위에 올랐다.

정성택 기자 ne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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