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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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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9호선 지옥철’ 타고 출근…교통 공약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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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7일 오전 2량짜리 꼬마열차로 혼잡도로 악명 높은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를 타고 여의도 당사로 출근하고 있다. 2022.1.7 /국민의힘 선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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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7일 출근길 인사 일정을 소화한 후 ‘지옥철’이라 불리는 지하철 9호선을 타고 당사로 출근했다.

윤 후보는 풍무역에서 지하철을 타 국회의사당역까지 이동했다. 이날 일정은 갑자기 공지된 것이다. 윤 후보 측은 “시민 불편을 고려해 상세내용을 미리 공지하지 못 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출퇴근 ‘지옥철’을 동행하며 수도권 광역 교통망 개선 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오전 8시 40분쯤 국회의사당역에 도착한 후 당사까지 도보로 이동했다.

윤 후보는 당사에 도착해 기자들과 만나 “경전철이 2량밖에 없어서 아주 불편하겠더라”면서 “더구나 (김포는) 젊은 세대들이 많이 사는 지역인데 출퇴근하는데 굉장히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조선일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7일 오전 2량짜리 꼬마열차로 혼잡도로 악명 높은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를 타고 여의도 당사로 출근하고 있다. 2022.1.7 /국민의힘 선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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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일희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은 “후보가 면허가 없다. 그래서 대중교통 이용경험이 생각보다 많다”라며 “버스도 타라는 의견이 있는데 (윤 후보가)’버스야 노상 타는 거고, 너무나 잘 안다. 지금 중요한 건 수도권의 광역교통망 확충이 얼마나 중요한가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하철 이동 당시 상황은)모른다. 오늘은 후보와 비서실장 딱 두 분이 움직였다”라며 “후보가 ‘알고는 있었지만 출퇴근이 이렇게 힘들구나 새삼 다시 느꼈다’라고 말했다”라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중앙당사 3층 브리핑룸에서 ‘윤석열의 약속: 수도권광역교통 공약’을 발표한다.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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