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코로나19 관련 봉쇄조치로 인해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이같이 조정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봉쇄조치가 중국 성장률을 0.9%포인트 낮추는 효과가 있으나, 통화·재정완화 정책으로 봉쇄조치에 따른 영향이 일부 상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봉쇄조치가 미칠 부정적 영향은 올 1분기에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이 더 확산하고 오미크론 변이가 좀 더 통제된다면 2분기부터 경기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 평균치(5.2%)를 밑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이 1분기 중 은행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내려야 할 것으로 봤다.
또 상반기에는 기준금리 성격인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0.1%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지난 9일 모건스탠리도 중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더 확산하고 더 많은 지역에서 봉쇄령이 내려지면 성장률 전망치를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예컨대 중국의 1분기 성장률 전망치가 기존 4.9%에서 0.6∼0.7%포인트 하향될 여지가 있다고 모건스탠리는 덧붙였다.
시민 1천500만명 코로나 전수검사 들어간 중국 톈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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