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6 (목)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이재명 32.9% 윤석열 31.6%…당선가능성 李 50.7% 尹 36% [넥스트리서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SBS가 여론조사기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접전을 벌이는 걸로 나타났다.

17일 SBS가 여론조사기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3월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 32.9%, 윤석열 후보 31.6%로 집계됐다. 격차는 1.3% 포인트 차이로 오차 범위 내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2.7%,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7%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 SBS 조사와 비교해 이 후보는 2%포인트 떨어진 수치며, 윤 후보는 5.6%포인트 올랐다. 심 후보는 0.1%포인트, 안 후보는 4.9%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당선 가능성’ 항목에서는 이 후보 50.7%, 윤 후보 36%로 이 후보가 앞섰다. 심 후보, 안 후보 지지층 등 제3지대에서도 이 후보 당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봤다.

윤 후보와 안 후보 중 어느 후보로 단일화하는 게 더 적합한지 묻자 안 후보 50.8%, 윤 후보 33.9%로 안철수 후보가 낫다는 응답이 높았다. 다만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58.3%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답했다.

두 후보가 단일화에 성공해 윤 후보가 단일 후보가 되면 오차범위 내 이재명 후보와 경합이었고, 안 후보가 단일 후보가 되면 오차범위를 넘어 이 후보를 앞설 걸로 조사됐다.

윤 후보로 단일화를 하면 안 후보 지지자들은 37.6%만 윤 후보로 표가 옮겨갔지만, 안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 윤 후보 지지자들은 72.8%가 안 후보에게 표를 던지겠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19.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