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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이슈 정치계 막말과 단식

우상호 "'이재명 욕설' 비열한 공세..김건희 통화와 본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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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사진=우상호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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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에 대한 국민의힘 공세에 대해 “애초에 두 사건의 본질은 천양지차”라고 밝혔다.

지난 19일 우 의원은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의 가족애사를 둘러싼 비열한 공세를 멈추기 바랍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그는 “국민의힘 측이 최근 이재명 후보의 험한 발언을 빌미로 삼아 비열한 공세를 펼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건희씨의 통화 내용은 기자라는 공인과 이뤄진 공적인 소통이라 봐야한다“며 ”기본적으로 공개의 가능성을 내포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후보의 녹음파일은 이와 다르다”며 “무엇보다 가족간의 내밀한 비사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후보는 어릴 적부터 모친에 대한 애정이 지극했고, 다툼을 벌인 셋째 형이 모친에게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표현으로 욕설과 폭행을 하자 그에 격분해 유선상으로 험한 말을 주고받게 된 것이다”라며 “그래서 법원은 해당 발언을 공개하는 것을 허용하면서도 편집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한 것이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국민의힘은 이 후보 스스로 나서기 어렵다는 것을 이용해 이 후보를 패륜적 악마로 둔갑시키려는 아주 그릇된 정치 공세를 펼치고 있다”며 “아무리 권력 획득이 중요하다지만 최소한의 인간성조차 내던지는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 지금이라도 공세를 멈춰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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